尹 파면에 대기업 즉각 반응… ‘완전 박제’

尹 파면 직후
국내외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 수정
‘전 대통령’으로 표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포털 사이트들도 재빨리 인물정보 수정에 나섰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재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윤석열의 인물정보를 대통령이 아닌 ‘전 대통령’으로 수정했다.

김건희 여사 역시 영부인에서 ‘전 영부인’으로 표기됐다.

구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소개란 명칭을 변경했다.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기업인’이라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내부 정책에 따라 특정 인물에 대한 정보가 새롭게 확인되면 즉시 인물 정보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헌재는 8:0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 2시간 30분 만에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첫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