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13번째 자녀에 양육비 37억 지급
“내 아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에게 약 37억 원을 양육비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 아이가 내 아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애슐리에게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줬고 매년 50만 달러(약 7억 원)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5개월 전에 새로운 아기를 맞이했다”라며 자신이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소송을 냈다며 “머스크는 지금까지 아이와 단 세 번 만났고, 아이의 양육과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가 양육비를 60% 줄였다”라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결국 테슬라 모델 S를 중고차 회사에 판매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친자 확인에)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양육비 지급 내역을 직접 언급했다.
하지만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일론, 우리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친자 확인 검사를 요청했지만, 거절한 건 당신”이라는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한편, 최근 일론 머스크는 설립한 뇌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 사이에서 네 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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