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사이 공항, 현재 난리 난 이유
실시간으로 불편함 호소 “입국 한나절”
日 여행 코앞인데… 관광객 ‘비상’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총기를 소지한 외국인이 뒤늦게 발각돼 당분간 공항 내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 A 씨는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권총을 소지한 것이 발각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A 씨의 출·입국 당시 하와이와 일본의 공항검색대에서는 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A 씨가 뒤늦게 ‘자신의 여행 가방에 권총이 있다’며 자진신고한 것.
A 씨는 크루즈 관광을 앞두고 고베항 터미널에서 가방 속 권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권총에 장전돼 있던 실탄 3발을 꺼내 터미널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렸고, 예정대로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 A 씨는 크루즈선을 타고 일본, 한국, 부산 등을 방문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호신용 권총을 실수로 가방에 넣은 채 출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찰은 공항 내 보안 검색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항 내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간사이 공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입국 대기시간이 한나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일본 여행을 앞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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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쟁이 쉑들 도움이 안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