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TK
재보궐 선거 결과…
‘국민의 힘’ 승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실시된 4·2 재·보궐선거의 결과 TK에서는 국민의 힘이 압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수 462만908명 중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121만3,772명(26.27%)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 결과 기초단체장 5자리 가운데 4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국민의 힘은 재보선을 통해 4곳 중 3곳을 민주당에게 내어줬고, 조국혁신당은 처음으로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경남 거제, 충남 아산, 서울 구로구로 총 3곳, 국민의 힘 경북 김천 1곳, 조국혁신당이 전남 담양 1곳을 차지했다.
특히 김천시장 선거는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가 5만4천663표 중 2만8천161표(51.86%)를 얻어 김천시 부시장을 지낸 이창재 무소속 후보(1만4천650표 26.98%)를 제치고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선거 뿐만 아니라 시의원, 교육감 선거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의 대구시의원 재선거는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가 7천76표(68.80%)를 얻어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고령군의원 보궐선거는 나영완 국민의힘 후보가 1천876표(42.96%)로 손형순 무소속 후보(1천529표 35.02%)를 347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성주군 경북도의원 재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이 무공천해 무소속 정영길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이렇듯 선거의 전체적인 결과와는 다르게 대구·경북 지역의 보수 지지세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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