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틱톡커 머쉬룸
백혈병과 싸우다 사망
16개 대학서 장학금

20살 유명 틱톡커 머쉬룸(본명 응우옌 티 민 한)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머쉬룸은 약 1년간 백혈병과 싸우다 지난 23일 사망했다. 향년 20세.
고인은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었다. 그는 19살의 나이에 암을 진단받은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투병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그의 비보를 접한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머쉬룸의 소셜 미디어로 찾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머쉬룸은 개인 틱톡(TikTok) 계정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백혈병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19세에 암 치료를 받는 나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그는 두 번째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었으며, 치료 과정에서 머리를 밀어야 했고 걷기조차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며 힘이 되어 주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3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좋은 에너지를 전하려 노력했다.
틱톡 인플루언서로 알려지기 전, 고인은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전 세계 16개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그가 받은 가장 높은 장학금은 호주 SP Jain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제공한 90% 장학금으로, 약 1억 원이었다.
열정적으로 시간을 보냈던 그는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댓글1
어디스타 해야지 개나소나 다갔다 부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