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언급
이민정 눈치 봤었다
솔직한 심경 털어놔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의 결혼생활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EP. 85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병헌은 MC 신동엽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병헌은 이민정을 언급하며 “개그 욕심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SNS에 이민정이) 웃기는 댓글 달면 집에 와서 바로 왜 그렇게 했냐고 묻는데 이제 너무 즐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병헌은 집에서 계속 이민정의 눈치를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 초에는 남녀가 완전히 다른 걸 5년 이상 몰랐던 것 같다”라며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내가)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런 상황이 있었고’ 이런 얘기를 하면 ‘그건 아마 이래서 그렇게 행동했을 거야’하고 솔루션을 줬다”라며 “난 솔루션을 주면 ‘아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괜찮아질 줄 알고 위로한답시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어느 날 또 솔루션을 주려고 하니까 (아내가) ‘오빠! 들어’라고 하더라“라며 “계속 듣기만 하고 있더니 화가 다 풀려서 괜찮아지더라. 그걸 알게 되는지 5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추임새만 넣는다. ‘에이, 그런 놈이 다 있어! 어떻게 그런 경우가 다 있니?’ 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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