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넥스트’ 2기 임창수
세상 떠난 지 벌써 2주기
오토바이 사고사로 사망

밴드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의 2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23년 3월 25일 임창수는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봇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그의 사고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해당 한국인이 임창수인 것으로 확인돼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는 의료진이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고 있다가 하루 뒤 당국에 전달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창수는 1991년 故 신해철을 주축으로 결성된 ‘넥스트’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1994년 넥스트의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가 직접 연주한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날아라 병아리’ 등이 수록된 넥스트의 앨범은 명반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후 임창수는 1998년 음향 장비 업체 ‘이고 시스템’을 설립한 후, 전자 악기와 컴퓨터 음향 장비 등을 다루는 사업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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