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구설 잇따라
지난해 총 8억 2,200만 원 수령
매달 ‘월급’만 무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근 여러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백종원이 받은 연봉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일 더본코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로부터 총 8억 2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는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본급을 8억 2,200만 원으로 책정, 백 대표에게 매월 6,8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를 포함한 더본코리아 임원 중 5억 원 이상의 금액을 받은 건 백 대표가 유일하다.
강석원 각자 대표, 최경선 가맹사업본부 전무 등은 평균 약 2억 5,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를 보유, 지분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백 대표는 오는 4월 중 17억 5,857만 원의 배당금도 챙겨갈 예정이다.
한편, 더본코리아가 올 초부터 끊임없는 구설에 오르면서 백 대표를 향한 시선이 따갑다.
‘빽햄 선물 세트’ 부실한 원재료 논란에 이어 실내 LPG(액화천연가스) 설치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 비닐하우스를 불법 창고로 사용하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범법 행위가 하나씩 드러나며 비난 여론에 휩싸인 상황.
이에 백 대표는 1차 사과문을 게재한 지 엿새 만인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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