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아내 자랑한 송일국
“아내에게 생활비 받아쓰냐” 묻자…
발끈하며 “아무리 그래도…”

배우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일국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만나 ‘멸치 한 상’을 즐겼다.
허영만은 최근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송일국에게 “이 양반 뭘 해 먹고 사나 궁금했다”라며 “그럼 아내한테 생활비 받아 쓰냐”고 물었다.
이에 발끈한 송일국은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내가 많이 번다. 방송을 안 해도 뮤지컬이라든가 다른 수입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판사인 아내를 두고 “소문난 미식가”라며 “제가 판사는 부업이라고 할 정도다. 프랑스 파리로 연수를 간 것도 음식 때문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내가 프랑스에 가겠다며 불어를 공부하더라. 어렸을 때 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도 원어민 수준이다. 영어는 기본이고 석사 논문은 독일어로 쓴다”며 4개 국어를 유창하게 쓸 줄 아는 아내를 자랑하기도.
송일국은 또 ‘지인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며 “그때 ‘주몽’ 시청률이 40% 넘게 나오고 무서운 게 없을 때다. BTS 부럽지 않았는데, 거절하더라. 그래서 ‘뭔데 거절해’ 하며 오기로 만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송일국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내가 순천으로 발령받아 현재 별거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세쌍둥이를 두고 있다.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는 지난 2014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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