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신종철에게 분노
9일 오후 4시 40분 방송
양갈비 양이 마음에 안 들어

이경실이 신종철 총주방장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지난 회 전국 시청률 5.3%, 최고 시청률 6.9%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144주 연속 동 시간 예능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9일 방송된 ‘사당귀’ 145회에는 신종철 총주방장이 친 모자지간처럼 지내는 선우용여와 이경실을 모시고 3월 신메뉴를 평가받았다.
신종철 총주방장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선우용여는 이경실에게 “알지? 우리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10년 넘게 알고 있다. 내 아들 같다”라며 각별한 사이를 공개했다.
이에 신종철은 “선우용여 어머니, 이경실 등은 제가 인정하는 뷔페 전문가이다. 이분들이 픽한 메뉴는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든든한 믿음과 관계를 드러냈다.
이어 선우용여는 “우리 아들 잘생겼다”라며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냈고, 신종철은 “잘생긴 아들이다”라고 응수해 자화자찬 모전자전을 드러냈다.
특히 선우용여, 이경실이 3월 신메뉴 평가단으로 초대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격한 항의가 이어졌다.

김숙, 전현무, 박명수는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왜 안 불러줘요?”라고 항의하고, 전현무는 “우리 같은 일반 입맛이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선우용여는 손자 이든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제 다 컸다. 9살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실은 혼전임신으로 절연했던 아들 손보승이 낳은 손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일찍 할머니가 된 소회를 밝힌다고. 이경실은 “요즘 할미라고 부른다”라며 뿌듯해했다.
참치 샌드로 시작된 3월 신메뉴가 오픈되자 한입에 다 들어가는 에피타이저에 아쉬움을 느낀 이경실이 “설마 계속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죠?”라고 한 후 “삼키기가 아쉬워요”라고 밝혀 3월 신메뉴 코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북경 오리부터 양갈비 등 적은 요리의 양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경실은 “어린이 양갈비 아니냐? 우리는 연예인 아닌 노동자”라고 불평하더니 “옛날에 안 그랬는데 자뻑이 심해졌다. 안 본 새에 많이 변했다”라며 쉴 틈 없이 독설을 던져 신종철 총주방장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누나가 지금 많이 참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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