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안 했는데… 결혼 이틀 만에 ‘출산’한 아내가 제 아이랍니다”

인도서 결혼식 올린 신부
이틀 만에 아이 출산해
신랑 측 “관계 한 적 없어”

인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신부가 불과 이틀 만에 아이를 출산해 신랑과 가족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CTWANT’에 따르면 신랑 측은 결혼 후 함께 잠을 잔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신부 가족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황당한 사건은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즈에서 발생했다. 한 커플은 지난 2월 24일 결혼식을 올린 후 전통에 따라 이틀 동안 결혼 행사 일정을 이어갔다.

그러나 26일 아침, 신부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출산을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랑과 그의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신랑 측은 결혼 후 단 한 번도 신부와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며, 신부 가족이 임신 사실을 숨겼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신부 부모에게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부 측은 지난해 5월 혼인 협상이 진행된 이후 신랑과 신부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태어난 아이는 신랑의 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랑 측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상치 못한 출산 소식에 두 가족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 여부를 놓고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