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세금 탈루’ 논란 이후 이하늬 근황
강부자 “못된 X” 서운함 토로
“엄마 되더니…” 칭찬도

배우 이하늬가 ’60억 세금 탈루 의혹’ 이후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원로배우 강부자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강부자는 배우 이하늬, 윤유선, 방송인 조우종 등과 함께 북촌의 한옥에서 만남을 가졌다.
강부자는 이하늬와 지난 2011년 드라마를 함께 찍은 이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인연을 얘기하며 강부자는 “(이하늬 결혼식에) 연락을 안 줘서 못 갔다”며 “아주 못된 X”이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제가 할 말이 없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집합 인원 제한이 있었다. 그렇다고 결혼식을 미루기에는 상황이 좀 그랬다”라고 자신의 결혼식에 강부자를 초대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운함을 토로했음에도 강부자는 다 이해한다는 듯 “너 정말 예뻐졌다. 엄마가 되더니 농염하고 유부녀 티가 난다. 그게 얼마나 보람된 일이냐”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하늬는 쑥쓰러운 듯 웃으며 “이렇게 뵈니까 정말 좋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월 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 조사를 받고 60억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고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금액은 역대 연예계 추징금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 측은 “이하늬는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라며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2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이하늬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