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피 1.5L’ 쏟은 여성… 결국 긴급 수술 (+원인)

홍콩에 거주하는 28세 여성
남친과 격렬한 성관계로 응급실
황체낭종 파열되어 복부 내 출혈

홍콩에 거주하는 28세 여성 A 씨가 발렌타인 데이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성관계 중 격렬한 통증과 구토로 인해 결국 1.5리터의 출혈까지 겪고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그날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만났고, 하루 종일 함께 보내며 깊은 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새벽 1시쯤, 복통과 구토 증세로 깨어났고, 단순한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여 제산제를 복용하고 생강차를 마신 후 다시 잠에 들었다.

하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결국 참을 수 없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의사는 위염이 아니라 황체낭종이 파열되어 복부 내 출혈을 일으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 중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복통이나 복부 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A 씨의 경우, 격렬한 성관계 중 지나치게 강한 신체적 충격이 원인이었다. 의사는 성관계를 격렬하게 진행하지 말고, 성관계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사건은 성관계 후 신체에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