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사로잡았다
최고 시청률 19.1% 등극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고공행진하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주말 방송된 1, 2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오장수(이필모 분)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졌다.
2회 시청률은 17.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고, 오흥수(김동완 분)가 춤추며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9.1%를 돌파하며 향후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이에 단 2회 만에 과몰입을 유발하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가진 매력 포인트를 되짚어봤다.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만난 광숙은 장수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이후 펼쳐진 이들의 달달한 신혼생활은 시청자들의 잇몸 만개를 불러왔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함께 막걸리를 만드는 등 늦깎이 부부의 달달 모멘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하지만 신혼 열흘 만에 장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면서 광숙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 가운데 그의 앞에 한동석(안재욱 분)이 나타나며 연속된 만남을 예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흥미를 불러 모았다.
또한 독수리술도가의 장남 오장수의 자랑이자 든든한 동생인 오천수(최대철 분), 오흥수(김동완 분), 오범수(윤박 분), 오강수(이석기 분)의 숨겨진 사연은 극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잘 나가는 줄 알았던 천수는 회사의 부당 대우로 퇴사했고 범수는 미국 유학 시절 가족 몰래 낳은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다.
막내 강수는 UDT 훈련 중 귀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완벽할 것 같았던 형제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2회에 걸쳐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술도가에 하나둘씩 모이게 된 형제들의 향후 스토리를 주목하게 했다.
그리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인물들의 대거 등장은 극의 재미를 드높였다.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지닌 에피소드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회는 오는 8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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