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변호사들’ 탁재훈
이혼 전문 예능 이끌어
“이혼은 행복하려고 하는 것”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이 SBS Life의 첫 오리지널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을 이끈다.
오는 13일(월) 첫 방송되는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은 열정 넘치는 법률사무소 대표 탁재훈을 비롯해 이지혜, 신규진 사무장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머리를 모아 별의별 이혼 사건을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은 “사회적인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개개인적으로 사연에서 시달리시는 분들, 여러 가지 마음적으로나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지혜, 신규진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이런 호흡은 나올 수 없는 호흡”이라며 두 사람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탁재훈은 “이해할 수 없는 사연들도 많고, 놀라운 사연들도 있고, 황당한 사연들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어떤 사연이든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뢰해 주시면 이성적으로 공감하면서 풀어드리겠다”며 ‘원탁의 변호사들’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원탁의 변호사들’ 대표로 선임됐는데 대표로서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인지에 대해 탁재훈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충분히 공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문 변호사 세 분도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문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제 역할은 대표이기 때문에 의뢰인에 대한 사연을 충분히 들어보고 변호사들 의견을 들어볼 것이다. 저 혼자 결정하는 것은 없다. 사무장, 변호사들 의견을 종합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정하는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탁재훈이 생각하는 잘하는 이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잘하는 이혼은 없다. 이혼을 보면 자기가 행복하려고 하는 거다. 잘하는 이혼은 없지만 잘 되게끔 남녀가 그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게 잘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결혼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이해, 양보인 것 같다. 혼자가 아닌 둘이 남녀관계에서 공동체로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욕심, 자기만의 삶을 생각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해 주고, 양보하고, 신뢰를 주고, 믿음을 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40분 SBS Life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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