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투병’ 女스타, 6개월 만에 결국… 안타까운 비보

광저우 출신 틱톡커 카페이
직장암 판정 후 9번 항암
항암 치료 포기하기로 결정

직장암 판정을 받았던 광저우 출신 267만 틱톡커 카페이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카페이는 인형 같은 외모에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틱톡에서 큰 인기를 끈 인물이다.

지난 5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6개월 전 의사로부터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카페이가 9차례 항암치료 끝에 항암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카페이는 “9번의 항암 치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 항암 치료가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몸은 매일 지옥에 있는 느낌이다. 병원이 두려워졌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다. 귀국 후 한약 치료도 시도했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다”라며 건강 상태를 밝혔다.

그러면서 “뚜렷한 효과가 없음을 보여줬고, 몸 상태가 너무 견디기 힘들어 항암치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앞서 ‘카페이의 항암일기’ 초반 영상에서 카페이는 얼굴에 발진 생긴 모습을 공유하며 항암 치료제인 세툭시맙의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상태가 직장암 중기에서 말기라고 언급했다.

카페이는 암 투병 여정을 영상으로 공유했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가 빨리 회복되길 바랐다.

카페이는 생활 방식과 관계없이 유전자 결핍으로 인해 해당 질병을 앓을 운명이었다고 알렸다.

한 누리꾼은 카페이에게 “질병의 원인이 장기간의 페인트 노출과 관련이 있냐”라고 물었고, 카페이는 “주로 유전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카페이는 영상을 보는 모든 네티즌들에게 암에 걸리기 전에는 대개 뚜렷한 증상이 없다며, 젊을 때 건강 문제를 무시하지 말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