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배우 마크 위더스 사망
췌장암 투병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 마크 위더스가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크 위더스가 췌장암 투병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77세.
딸 제시 위더스는 “아버지가 지난 11월 22일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별세했다”라며 비보를 전해 많은 팬들의 애도를 받았다.
제시는 “아버지는 투병 중에도 강인함과 품위를 잃지 않으셨다”라며 “그의 연기처럼 따뜻함과 유머, 그리고 헌신으로 가득한 삶을 사셨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수많은 팬들이 추모를 이어가자 “아버지의 재능과 헌신은 동료,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추모를 원할 경우 고인을 기리기 위해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에 기부할 것을 부탁했다.
앞서 마크 위더스는 미국 드라마 ‘다이너스티’에서 테드 디나드 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에서는 ‘크리미널 마인드’, ‘기묘한 이야기’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그는 2019년에 개봉한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쏟았다.
한편 마크 위더스는 1970년대 후반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약 40년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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