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
원주 53중 추돌사고
안전 각별히 주의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도 원주에서 5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소재 만종사거리~기업도시 도로에서 5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7명의 부상자가 확인됐고, 차량을 빼면서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총 11명으로 이 중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블랙 아이스로 인해 차량이 정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설로 수도권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만안구) 40.7㎝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폭설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을 비롯한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어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