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걸그룹 리더
엔도 마이
성폭행 사실 대리 폭로
걸그룹 ‘아이도링!!’의 리더 출신 보컬 트레이너 엔도 마이가 성폭행 대리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엔도 마이는 11일 성폭행 폭로에 이어 13일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1일 엔도는 일본의 유명 개그듀오 ‘다운타운’의 마츠모토 히토시가 주간문춘 기사와 관련하여 제기한 소송 철회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그런 중도적인 대응을 했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은 내 친구가 피해를 받았고, 별개로 현재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성범죄 피해를 겪고 고통받고 있다”라며 “내 직속 친구가 마츠모토에게 호텔에서 성범죄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응원을 전하는 한편 내용의 진위에 대해 의심하거나 제3자가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3일 엔도는 “증거를 바탕으로 타임라인별 문서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제3자의 관점으로 커밍아웃하는 것이고 비방과 협박성 문서가 빗발쳐 더이상 SNS에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생각은 그대로지만 진위가 불분명한 사실을 단정적으로 발언한 것은 경솔했다. 정말 후회스럽다”라고 말했다.
엔도는 ‘언론을 통해 폭로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는 댓글에는 “개인적으로 싸우는 것이 너무 무모했기 때문에 조력자를 찾아 다시 발언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엔도마이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한 그룹 ‘아이도링!!!’의 리더로 활동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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