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금 노리고 딸 트럭에 밀어
달려오던 트럭과 부딪힌 딸 사망
최근 사형 집행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합의금을 노리고 3살짜리 딸을 트럭으로 밀어 넣은 남성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류판수이시 중산구에 살던 남성은 지난 2023년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쯤 3살 딸과 함께 도로로 나갔다.
딸을 손을 잡고 도로 중간에 멈춘 남성은 마주 오던 트럭에 딸을 밀어 넣었다. 트럭에 부딪힌 딸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현장 근처의 식당 주인은 “트럭이 매우 컸다. 아이 아버지가 귀신에 씌인 것 같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웃 주민들은 남성에 대해 “온화하고 정직하며 술도 마시지 않고, 마을의 누구와도 싸움을 일으킨 적이 없다”라면서도 “도박에 중독되어 있다”고 폭로했다.
한 주민은 “돈이 떨어질 때마다 아내에게 돈을 달라고 하곤 했다. 아내를 자주 때리기도 했다. 결국 이혼하고 아이 아버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합의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법원은 해당 남성에게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했고, 최근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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