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유난 아쿠이
뇌출혈로 사망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유난 아쿠이'(32세)가 생방송 도중 두통을 호소한 후 며칠 지나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그가 생방송 중에 “머리가 아프고 쓰러질 것 같다”고 말한 후 라이브를 중단했고, 며칠 후인 10월 14일,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유난 아쿠이는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가족은 아내와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중 막내는 갓 태어난 5개월 된 쌍둥이로, 아내 탕산메이(26세)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녀는 “아이 4명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며 슬픔을 표했다.
아쿠이는 지난 10월 6일 생방송 중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끼며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쓰러질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출혈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쿠이의 팀은 10월 13일 그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지만, 가족과 팀원들은 끝까지 회복을 바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10월 14일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팔로워와 팬들이 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그의 제자 ‘마스터 펑AK’는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당신이 이렇게 잔인하게 떠날 수 있느냐”며 슬픔을 드러냈다.
뇌출혈은 뇌 안의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 조직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매우 위험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상태다. 아쿠이는 생방송 중 심한 두통을 느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이미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뇌출혈의 일반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 구토, 의식 저하, 그리고 사지 마비 등이다.
아쿠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의 가족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그의 사망 소식은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 중 일어난 사건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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