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1’ 정동원
공연 암표 근절 홍보대사 위촉
부캐 ‘JD1’과 두 가지 버전의 캠페인송 가창
가수 정동원이 공연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동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가 진행하는 공연 분야 암표 근절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정동원은 공정한 공연 분야 티켓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정동원은 지난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부캐릭터이자 독립된 페르소나 아이돌 JD1과 함께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암표근절송)’을 트로트와 아이돌 두 가지 버전으로 가창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암표 발생 가능성이 높은 트로트 및 아이돌 공연 수요자와의 공감대를 쉽고 재미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형성했다.정동원은 해당 캠페인 영상 출연을 시작으로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홍보 활동, 기타 홍보·캠페인 활동 지원 등 암표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동원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공연 분야 암표거래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정동원 홍보대사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연 분야에서의 암표 근절 인식이 깊이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임영웅·나훈아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인기를 이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콘서트의 좌석을 대거 확보한 후 수십만원의 웃돈을 받고 암표를 판매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1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한 피의자 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 컴퓨터 활용에 익숙한 20~30대로 전문적으로 티켓판매를 대행한 사람은 물론 대학생·취업준비생·군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임영웅 콘서트는 정가 18만 7000원짜리 티켓이 최대 8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으며 임영웅 콘서트 15매를 되팔아 1338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피의자도 있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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