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 인플루언서 리브 슈미트
67만여 명 팔로우 지닌 틱톡에서 퇴출
‘섭식장애’ 미화한다는 비판 일어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식습관을 소개하던 ‘뼈말라’ 인플루언서 리브 슈미트가 자신이 활동하던 플랫폼 틱톡에서 퇴출당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 매체는 리브 슈미트가 틱톡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비활성화된 후 다시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리브 슈미트는 퇴출 전 67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극단적인 식습관을 소개하며 ‘섭식장애’를 미화한다는 비판이 일어 지난 9월 퇴출당한 바 있다.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섭식장애나 위험한 체중 감량 조장 콘텐츠를 엄격히 금지해 왔다. 이는 미디어 콘텐츠에 영향받기 쉬운 미성년자들의 정신 건강을 우려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브 슈미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저는 개인적인 미적 취향으로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며, 그건 잘못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후 리브 슈미트는 새로운 틱톡 계정을 만들어 네티즌과 소통 중이다.
그러나 리브 슈미트가 새롭게 게재한 게시물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공개된 영상 속 리브 슈미트는 “쇼핑할 때 가장 돈을 아끼는 방법은 아동복을 사는 것”이라며 “디자이너들이 만든 아동용 사이즈는 200달러로, 1,000달러 어른용 티셔츠보다 훨씬 저렴하다”라고 아동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이는 잘못되고 해로운 조언이 될 수 있다”, “이게 정상적인 것이냐”, “건강을 위한 팁 없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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