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의 모친
시시 휴스턴 별세, 향년 91세
알츠하이머 투병
팝스타 故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의 모친인 가수 시시 휴스턴(Cissy Houston)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즈(NYT)과 AP통신 등 외신은 시시 휴스턴이 91세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가족의 성명에 따르면 시시 휴스턴은 이날 오전 뉴저지주 뉴어크의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눈을 감았다.
그간 시시 휴스턴은 알츠하이머병으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시 휴스턴은 1960년대 R&B 그룹 ‘The Sweet Inspirations’의 창립 멤버다.
‘The Sweet Inspirations’는 R&B 및 록 아티스트의 스튜디오 녹음에서 백업 가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R&B 걸그룹이다.
이후 시시 휴스턴은 1970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7년 앨범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와 1999년 앨범 ‘히 리데스 미(He Leadeth Me)’로 그래미 어워드의 전통 솔 가스펠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시시 휴스턴은 지난 1955년 첫 결혼에 실패한 뒤 1964년 존 휴스턴과 결혼해 휘트니 휴스턴을 포함해 세 자녀를 낳았다.
시시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을 최고의 가수로 만드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LA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휘트니 휴스턴은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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