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었다고 ‘스쿼트 1,000개
10대 소년, 평생 장애 입고 살아야 해
‘횡문근융해증’ 진단
떠들었다고 스쿼트 1,000개를 하며 학대를 당한 10대 소년이 평생 장애를 입고 살아야 한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8world’는 중국 산둥성 출신의 14세 소년이 여름 캠프에 참가했을 때, 떠들었다고 학대에 가까운 체벌을 당한 일화가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8월이 발생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13세였던 아들이 여름 캠프에서 떠들어 스쿼트 1,000개를 하는 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아들이 200회를 했을 때 다리에 힘이 빠져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하자, 다른 강사가 와서 아들을 발로 차 바닥에 넘어뜨렸고, 아들은 약 30분 동안 고통스러워하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 돌아온 후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걸을 수도 없고 밤에 잠도 잘 수 없었다. 가족들이 두 번이나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병원에 갔을 때 의사는 아들에게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진단을 했다. 치료 지연으로 인해 아들은 즉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횡문근융해증’이란 외상, 운동, 수술 등의 이유로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생긴 독성 물질이 순환계로 유입되는 질환이다.
소년은 입원한 지 13일 만에 퇴원했고, 현지 의사는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은 소년은 평생 스포츠 활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여름 캠프 주최 측에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사법 절차에 들어갔으며, 당국은 장애 수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관의 책임자는 해당 강사가 체벌이나 구타를 가한 적이 없으며, 18,000위안(한화 약 340만 원)의 보상금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모는 합의에 불만을 느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1
애새끼가 얼마나 꼴통이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