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필요 없다. 약 먹겠다”
성매매 글 게재한 여성
주걸륜 콘서트 티켓값 벌기 위해
대만 가수 겸 배우 주걸륜(周杰倫)이 오는 12월 월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콘서트를 가고 싶어 ‘성매매 광고’를 낸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NooDou’에 따르면 최근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주걸륜의 팬이라고 칭한 여성 A씨가 SNS를 통해 ‘주걸륜의 콘서트 티켓을 원한다’라고 글을 작성했다.
A씨는 “최신형 휴대폰인 아이폰 16을 구매했는데 나는 주걸륜의 콘서트 티켓을 더 원한다. 12월 8일 6,880위안(한화 약 129만 원)짜리 티켓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A씨가 원한 티켓은 주걸륜의 콘서트 티켓 중 가장 비싼 티켓이었다. 그녀는 6,880위안을 얻기 위해 성매매를 시도한 것.
그러면서 “돈이 필요하다. 5일 동안 콘돔은 필요하지 않다. 약을 먹겠다. 급하다”라고 덧붙여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빠른 시간내에 확산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할 말을 잃었고 “아이폰을 팔고 콘서트 티켓을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제안했다.
이어 “아무리 돈이 급해도 성매매는 아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해라”, “굳이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라며 A씨를 비난했다.
한편 주걸륜은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4회 연속 ‘카니발 월드 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주걸륜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콘서트 장소, 티켓 가격, 티켓 판매 시간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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