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아들에게 폭행당한 엄마
배에 제왕절개 수술 자국 발견돼
이혼 후 귀하게 키운 것으로 전해져
10대 소년이 길거리에서 엄마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영상 속 엄마의 배에 제왕절개 수술 자국을 발견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10대 소년이 용돈을 안 준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엄마를 폭행했다.
지난 15일 산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소년이 엄마를 발로 차며 폭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년은 어머니를 쫓아가 폭행하며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결국 건물 경비원이 나와 경찰에 신고하고 소년을 제지했다.
경비원의 제지에도 소년은 엄마에게 달려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소년을 제지한 후 경찰서로 연행하고 구속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의 엄마는 남편과 이혼했고, 아버지가 없는 아들을 안쓰럽게 여겨 귀하게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으며 소년 엄마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은 “아들은 분명히 엄마를 다시 때릴 것. 적절한 처벌과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사회에 더 큰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폭행 영상 속 엄마의 배에 제왕절개 수술 자국이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폭행죄의 경우 중국 법에 따르면 5일~10일의 형사 구류와 약 3만 8000원~9만 5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댓글2
oo 인정
3만8천원?? 장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