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 전 남친 만난 여성 라이더
“고객 이름 확인하고 깜짝 놀라”
집 앞서 잠깐 대화 후 작별 인사
여성 라이더가 배달 중 전 남자친구를 만나 눈물을 훔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최근 여성 라이더는 틱톡에 “오늘의 마지막 주문.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올려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주문을 받은 여성 라이더는 고객의 이름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주문한 고객은 전 남자친구였고 이미 수락을 누른 상태였다.
여성은 카메라를 켜고 “울고 싶다. 수백만 번의 주문을 받았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배달을 가는 것은 처음이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배달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수락을 누른 후 이름을 확인했더니 전 남자친구였다”고 설명하며 차오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여성은 결국 마지막 배달 장소인 전 남자친구의 집 앞에 도착했고 전 남자친구가 물건을 가지러 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 잠깐의 대화를 주고 받으며 근황을 물었다. 이어 여성이 “계좌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말하자, 전 남자친구는 “이미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 남자친구에게 가격을 전달한 여성은 돈을 송금해 달라고 부탁한 후 서둘러 작별 인사를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일을 하며 전 애인을 만난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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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라면~
미혼남녀 라면~ 라면 먹고 다시 시작될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