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위에서 잠자는 남성
비상 브레이크로 목숨 구해
“철로에서 자는 것이 편해”
철로 한가운데에서 잠이 든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사의 판단으로 남성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남성은 철로 위에 머리를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졌다. 또한 한 손에는 큰 우산을 들고 그늘을 만들며 편히 잠을 청했다.
다행히 멀리서부터 이상함을 느낀 기관사는 즉시 비상 브레이크를 당겼고 열차는 멈춰 섰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남성은 곤히 잠을 자고 있었고, 결국 열차 직원이 내려와 그를 깨웠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놀란 직원이 남성을 향해 다가갔지만, 해당 남성은 곤히 잠들었는지 절대 깨어나지 않았다.
이후 남성은 경찰에게 “자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철로에서 자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잠이 들었다”고 밝혔다.
열차 관계자들은 “제때 발견하고 즉시 비상 브레이크를 밟아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됐으며 800만 건의 조회수와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관사까지 위험할 뻔했네. 잠은 집에서 자세요. 이기적이다”라며 남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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