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서 바벨 스쿼트하던 여성
갑자기 쓰러져 그 자리에서 사망
부검 결과, 무산소혈증으로 밝혀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20대 여성이 쓰러져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의 22세 여성 아리아트나 리즈 마타 에스파르자(Ariatna Lizeth Mata Esparza)가 8월 초 헬스장에서 바벨 스쿼트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구급대가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지만, 아리아트나 리즈 마타 에스파르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현지 법무장관실 대변인은 부검 결과 혈중 산소 수치가 매우 낮은 무산소혈증이었다고 밝혔으며 뇌졸중과 혈전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산소혈증은 혈액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감소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산소 수치가 낮은 높은 고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무산소혈증이 생기면 호흡 곤란, 빠른 호흡,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각한 경우 장기 손상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가 들었던 바벨의 무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전문가들은 평균적인 성인 여성이 약 70㎏을 들고 스쿼트 1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리아트나 리즈 마타 에스파르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장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는 유치원 교사 채용 시험에 합격해 첫 출근을 앞둔 것으로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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