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암투병하던
탤런트 야마모토 료쿄
18일 사망 소식 전해져
주로 간사이 지방에서 활약하던 배우 야마모토 료쿄가 별세했다.
22일(현지 시간) 일본 야후 매체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소속사는 지난 21일 그가 18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향년 48세.
소속사는 “(야마모토가) 4월과 5월에는 프로그램에 복귀했지만, 다시 입원하게 되었고, 그 후에는 프로그램 복귀를 하지 못한 채 48세에 삶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장례식과 고별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22일 MBS 라디오 프로그램 ‘야마히로의 피카토 아침’의 진행자 야마모토 히로유키 아나는 추모의 말을 전했다.
아나는 생방송 시작과 동시에 “이 프로그램의 수요일 조수 역할을 맡고 있던 야마모토 료코 씨가 돌아가셨다. 19일 정오 전에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야마모토 씨가 좋아하는 빨간 옷을 입고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라며 “정말 아쉽다 많이 아쉽지만 이 프로그램을 지켜나가는 것이 그에 대한 최고의 추모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그 끝없는 밝은 목소리,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야마료 씨 사랑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한편, 야마모토 료쿄는 이름의 약칭인 ‘야마료’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프로그램 MC, 리포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야마모토는 약 10년간 암과 싸워왔던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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