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기 남자아이돌 ERROR
멤버 데니스 곽 페라리 운전 중
할머니 치고 27시간 뒤 신고해 논란
홍콩 남자 아이돌의 멤버 데니스 곽이 페라리를 운전하던 중 길가의 할머니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ERROR’의 멤버 데니스 곽은 18일 페라리를 운전하다가 한 여성을 차로 쳤다.
이 사고는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TVB ‘순간 직격 30분’에도 다뤄지기까지 했다.
경찰은 데니스가 홍콩 법률 제374장 <도로교통조례> 제56조를 위반했다고 봤다.
교통사고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우 차량 운전자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빨리, 어떤 상황에서도 사고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직접 가거나 경찰관에게 사고를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데니스는 사고 발생 후 2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서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차가 후진할 때 여성이 뒤에 서있었는데, 운전자가 더 신경을 써야 했다’, ‘운전자는 보행자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양측 모두 잘못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니스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다시 한번 사과의 글을 올리며 이번 사고가 처음이라서 당시 매우 당황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사건은 경찰에 신고된 상태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데니스는 예정되어 있던 활동 역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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