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액션영화’ 찍어 달라더니… ‘사격’ 김예지, 진짜 축하할 소식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루이비통 화보 모델로 나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며 남다른 행보를 전했다.

19일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주)플필은 “김예지와 전날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예지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김예지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김예지는 이번 주 중으로 루이비통 화보 모델로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필 측은 “현재 광고 계약 요청 건수만 20개, 김예지 선수 출연을 요청하는 방송도 10여 건이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선수의 운동 계획과 대회 일정 등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ｍ 여자 개인전에서 김예지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김예지의 사격 경기 모습이 SNS에 영상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가 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영상에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라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극찬해 엄청난 화제가 됐다.

이에 김예지는 “머스크님이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미국 매체 CNN도 “영화 주인공과 같은 저격수, 김예지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