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혈과 통증에 시달린 남성
콘택트렌즈 8년간 착용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러
70대 남성이 오른쪽 눈 충혈과 동시에 뜰 수도 없는 통증에 시달려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안과를 방문했다.
최근 대만 매체 ‘ETtoday’에는 중국 창사에 거주하는 71세 남성의 눈 증상에 대해 보도했다.
남성은 오른쪽 눈이 충혈되는 것과 고통스러운 통증, 눈에 눈물이 고임, 눈을 뜰 수 없는 등 여러 증상이 보여 안과를 찾았다.
검사를 받은 남성은 의사가 말한 결과에 놀라고 말았다. 그는 오른쪽 눈에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었고 8년 동안 빼지 않아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렀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8년 전 오른쪽 눈으로 날아온 정체불명의 벌레에 감염이 됐다. 그의 오른쪽 눈은 계속 붉어지고 통증이 있었다.
게다가 약을 먹을 때마다 그의 시력은 점점 더 나빠졌고 회복되지 않아 병원에선 각막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각막을 덮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권장했다.
해당 렌즈는 각막 상처가 빨리 치유되도록 돕는 데 사용되며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제거해야 하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 남성은 병원에 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잊어버린 것이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안과에 찾은 남성에게 의사는 시력을 회복시킬 희망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후 남성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사가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해 오른쪽 눈의 콘택트렌즈를 제거했다.
검사를 통해 약물을 처방했고, 현재 남성의 눈은 불편함이 완화되고 원거리 시력이 0.4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각막궤양 치료용 콘택트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높아 착용감이 좋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보통 3~7일 동안 밤새 착용할 수 있으며, 제거 기간은 상태에 따라 다르다. 환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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