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대 자산 자랑한
CEO 데이비드용
싱가포르서 사기혐의로 기소
잠실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1200억 대의 자산가라고 알려져있는 데이비드용(본명 용쿵린)이 싱가포르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
4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드용이 싱가포르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후 재판에 넘겨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도에서는 “데이비드용이 계정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라며 “데이비드용은 그가 운영하는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와 관련된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해 계좌 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용은 8월 1일 체포되었다. 그는 회사 관계자에게 자산 관리를 책임지는 그룹 계열사 세금계산서를 위조하게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벌금형 또는 최대 10년형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상업범죄수사국이 데이비드 용이 대표로 있는 에버그린그룹홀딩스를 사기 혐의로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라며 계열사들이 연 10%의 이자를 약속하는 어음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집 후 이 돈을 경영진 마음대로 이용했다고 본다.
한편, 데이비드용은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슈퍼 리치’의 모습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롤스로이스를 타는 등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여줬다.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서는 돈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있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이비드용은 “친구들 말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했지만 결론은 15억 손해였다”며 “호텔 사장 아들 아들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늦게 도착해서 30분만 머물렀는데 파티 영수증을 나에게 주더라 1,000만 원 정도였고 결제를 해줬다”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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