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정치인’
대만 정치인 호치닝(26)
성추행당하자 사타구니 발로 차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치인’으로 꼽힌 20대 국회의원 호치닝(26)은 최근 일본 여행 중 성추행을 당하자 가해자의 사타구니를 발로 차며 반격에 나서 화제가 됐다.
27일 외신 매체 ‘8days’에 의하면 지난 15일 호치닝이 도쿄 오쓰카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한 남자 A씨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어눌한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호치닝에게 말을 걸었으나, 단호하게 거절하는 호치닝의 뒤를 따라갔다.
호치닝은 근처 서점으로 들어가 A씨를 뿌리치려 했으나, 가게 안까지 따라 들어왔다. 이후 A씨는 가게를 나서던 호치닝의 엉덩이를 2차례 더듬었고, 호치닝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남성의 사타구니를 걷어차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로부터 도망치려다 곧 체포됐고, 호치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호치닝은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지만, 나는 그 나라에 대한 악의가 없다”라며 “나를 괴롭힌 남성은 일본인은 아니다. 외국인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A씨는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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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