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존 레논 기타
50년 만에 발견돼 화제
충격적인 경매 가격
비틀즈 명곡을 탄생시킨 존 레논 기타가 화제다.
최근 해외 보도 매체는 비틀즈 명곡 ‘노르웨이의 숲’에 사용된 존 레논의 ‘전설의 기타’가 50년 만에 영국 한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존 레논이 1960년대 사용했던 12현 어쿠스틱 기타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해당 기타는 독일 악기 제조사인 프라무스사가 1960년대 초반 제작한 후테나니라는 모델의 기타로 알려졌다.
존 레논은 해당 기타를 비틀즈의 1965년 앨범 ‘헬프(Help)’의 수록곡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을 연주할 때 사용했으며, 동명의 영화 ‘헬프’에서도 연주하는 장면에 사용했다.
또한 비틀즈의 ‘러버 소울(Rubber Soul)’ 앨범에서도 조지 해리슨이 ‘Norwegian Wood’, ‘Girl’ 등의 곡을 녹음할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타는 존 레논이 팝 듀오 ‘피터 앤드 고든’의 고든 왈러에게 선물했고, 이후 그의 매니저 등을 거치며 점차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미국 경매업체 줄리엔 옥션 관계자는 기타 감정을 위해 영국을 찾았고, 기타가 발견된 주택 쓰레기통에서 기타 케이스까지 찾게 됐다.
줄리엔 옥션 측은 내달 29일 미국 뉴욕의 하드록 카페, 웹사이트 등을 통해 기타를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경매인들은 해당 기타의 가격을 최대 80만 달러(약 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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