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아내 살해한 남편
23살 아내는 쌍둥이 임신 중
살해 이유 “부부 싸움”
쌍둥이를 임신 중인 아내를 불태워 죽인 남편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외신의 종합 보도에 따르면 인도 펀자브주 암리차르주 불레드낭갈에서 23세 임산부 핑키가 남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는 종종 말다툼을 했고, 이날 두 사람은 유난히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부부싸움 이후 쌍둥이를 임신 중인 아내가 잠들자 남편 수크데브는 아내를 침대에 묶은 뒤 불을 지르고 현장을 떠났다.
결국 침대에 묶인 핑키와 뱃속의 아이들은 산채로 불타 숨졌다.
참혹한 비극에 인도 여성 국가위원회는 “암리차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항의했다.
위원회는 “한 남성이 임신한 아내를 불태워 숨지게 했다. 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목소리를 냈다.
한편, 현재 경찰은 불을 낸 뒤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 수크데브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으며,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펀자브 주 경찰서장 또한 “가능한 한 빨리 용의자를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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