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청소부 남성
여자화장실 문 아래 女
‘청소한다’ 쳐다보며 웃어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문 아래로 머리를 내밀고 쳐다봐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Sanook’에 의하면 지난 18일 피해 여성 A씨는 중국 하이난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다.
볼일을 보던 A씨는 갑자기 문 틈새로 보이는 바닥에 손 두 개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손의 주인공은 한 남성으로, 그는 엎드려서 천천히 문 틈새로 고개를 내밀며 A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당시 A씨는 “그만 하라고 말하려 했지만 남성은 ‘그냥 청소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나를 향해 미소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의 행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 A씨는 남성의 사진을 찍었고, “봤지? 내가 당신 사진 찍었다”라고 말했으나 남성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웃어보였다.
결국 A씨는 경찰에 그를 신고했고,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 20분동안 화장실 안에 있었다”며 “경찰이 올 때까지 나갈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 남성은 해당 지역 공중화장실을 청소하던 사람”이라며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라 전했다.
또한 남성이 소속돼 있던 청소회사도 그를 바로 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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