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충격 일화
’16살’ 친구 아들과 결혼
신랑 엄마가 근황 공개해
인도네시아에서 온갖 비난을 받은 일화가 화제다.
지난해 7월, 16살 소년 케빈과 결혼식을 올린 41살 여성 마리아나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년 여성이 미성년자와 결혼한 것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가 친구의 아들이었다는 점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두 사람은 최근 한 보도 매체에 따르면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엄마인 리사는 아들의 소식을 전하며 안도감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리사는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이 이제 집에 돌아왔다. 마리아나와 헤어졌지만, 공식적으로 이혼 처리는 되지 않았다”라며 아들 사진을 게재해다.
또한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 “케빈, 마리아나는 자주 말싸움을 했다. 아들은 아내와 4번이나 헤어지고 싶다고 했지만, 마음이 약해 계속해서 화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할 때 전부 아내의 돈으로 했기 때문에 헤어진 뒤 케빈은 결혼반지, 휴대전화 등 어떤 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아들 결혼에 동의했지만, 갈수록 케빈이 변해서 걱정됐다”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리사는 “아이가 결혼하면 그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고 아내의 것이다. 아이는 아내에게만 순종할 것이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웠던 내 아이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라며 “아이의 아내는 중요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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