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가해자로 지목
소속사 가해 의혹 전면 부인
6년 전 댓글 재조명
배우 송하윤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가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1일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라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에서 송하윤이라고 지목되진 않았으나, 사용된 사진들이 충분히 송하윤임을 유추할 수 있어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제보자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고,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제보자는 “우연히 예능에 나온 S씨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상처 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듯했다”라며 토로했다.
사건반장 측은 S씨의 소속사 측에 문의했으나 “배우가 학폭과 관련해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 관련 6년 전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댓글 작성자는 송하윤에 대해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로 친구 한 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감. 생긴 거와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임”이라고 적었다. 해당 댓글은 지난 2018년 6월에 작성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학창 시절 날아다녔다. 부천 대장 김미선=김별=송하윤”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2021년 2월 송하윤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현재 송하윤의 인스타그램에는 “악역이 연기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였나요?”, “언니 학폭 진짜예요?”, “뒤늦게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 재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감출수록 더 드러나려고 하는 게 진실입니다”, “인생은 부메랑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