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하는 러시아 미녀
2억 5천만 원 빚 청산 위해 시작
현재 남편은 설암 판정 받아
새벽 배송하는 러시아 미녀로 화제 됐던 유튜버 폴리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MBN ‘특종세상’에는 국제 결혼을 한 러시아 출신 여성 유튜버 폴리나(25)가 출연했다.
폴리나는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하루 평균 300개 이상의 물건을 새벽 배송을 해 눈길을 끌었다.
폴리나는 이미 ‘새벽 배송하는 러시아 미녀’로 여러 차례 기사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폴리나의 일상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가 32만 회가 넘기도 했다.
현재 결혼 3년 차인 폴리나는 한국행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한국인 남편을 따라 광주에 정착했다.
수의학을 전공한 폴리나는 남편과 3년 전 애견 카페 사업을 운영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폐업하게 됐고, 2억 5천만 원의 빚까지 생겼다.
이를 갚기 위해 함께 새벽 배송 일을 시작했으나, 남편은 올해 1월 설암 판정을 받고 혀 일부와 림프선을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폴리나의 남편은 “작년에 너무 무리하게 일했는지 8월쯤부터 혓바늘이 나더라. 피곤해서 났나 보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내다가 ‘왜 혓바늘이 4개월이나 낫지 않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설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혀가 임파선이랑 붙어 있다 보니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굉장히 빨라서 위험한 암 중 하나라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은 수술할 때 왼쪽 신경을 건드리며 팔을 올리는 것도 힘들다며 현재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남편은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아 올해 6월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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