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홍콩 인기 여가수
스테파니 라이(Stephanie Lai)
암 투병 중 사망. 향년 58세.
90년대 홍콩 인기 여가수 스테파니 라이(Stephanie Lai)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8세.
28일 스테파니 라이는 지난 6개월 간의 암 투병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테파니 라이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연예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스테파니 라이는 은퇴한 뒤 커밍아웃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스테파니 라이는 과거 결혼생활을 했으나 이혼 후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고 여성 팬과 사랑에 빠졌다고 인정했다.
당시 홍콩 연예계 여성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공개 커밍아웃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테파니 라이는 지난 1987년 TVB의 한 노래자랑에 참가한 후 ‘꽃의 왕’, ‘발렛파킹’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1991년 4월 첫 솔로 앨범 ‘Besame’을 발표해 많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1990년대 많은 인기를 받은 스테파니 라이는 1998년 은행 임원인 에릭펑과 결혼해 연예계를 은퇴했다.
스테파니 라이는 2년 동안 보험 업계에서 일을 했으며, 2017년 남편과 별거 중 커밍아웃을 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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