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여학생 사연 공유한 의사
“성관계 한 적 없다” 주장해
‘성병’ 결과에 항문 성교 인정
한 산부인과 의사가 15살 여학생이 항문 성교로 성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대만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15살 학생의 진단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초기 진단에서 산부인과 의사는 학생에게 성관계 경험에 대해 물었다.
학생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했고 초음파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은 “항문 근처에 여드름 같은 발진이 생겼다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했다”라며 폭로했고 내부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후 여드름이 아닌 ‘성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의사는 학생에게 성관계 여부를 다시 물었지만 여전히 경험이 없다고 주장하다 결국 “항문으로 성관계를 했다”고 진실을 밝혔다.
의사는 이번 치료 경험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어린 학생분들, 항문 성교도 성행위입니다. 안전을 위해 콘돔을 착용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 네티즌이 “15세 미성년자가 성관계를 하는 것이 불법이냐”고 묻자 의사는 “불법이다. 성행위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해당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대만의 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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