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스핀 피어펀치
딥페이크 피해 호소
‘나체 사진’으로 ‘협박’
태국 유명 아이돌이 나체 사진으로 협박 메시지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윈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레드스핀(RedSpin)의 멤버 피어펀치(Pearpunch)가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피어펀치는 최근 협박범으로부터 알 수 없는 여성의 알몸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딥페이크 나체 사진으로 협박당했다.
피어펀치는 “협박적인 메시지를 받고 음란하게 편집된 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보냈다”고 폭로했다.
해당 사진은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피어펀치의 나체 사진으로 오해할 만한 사진이었기에 피어펀치는 25일 경찰청을 방문해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신고 접수를 했다.
이날 피어펀치는 소속사 경영진과 함께 태국 왕립 경찰 3부 조사관인 Natthaya Wongrujipairot 경찰 중령을 만났다.
피어펀치는 “우리는 정보와 증거를 수집하여 제출하기 위해 왔다”며 “이런 사건이 누구였든 간에,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다른 사람이든 마찬가지로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직접 신고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동석한 소속사 임원 역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싶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조치를 취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진행 상황은 다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으며, 캠프는 법을 최대한 준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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