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전 대표 ‘강제 추행’ 누명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
전 소속사 대표가 공개한 CCTV 영상에 의해 ‘강제 추행’ 누명을 썼던 오메가엑스 휘찬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당사는 2024년 3월 19일에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해명문을 냈다.
아이피큐는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이다”라며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휘찬의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술자리는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본인들의 노고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성희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일의 상황 역시 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 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이피큐는 이에 대한 증거로 강 전 대표가 이날 휘찬을 직접 데려다주려 했던 점을 집었다.
당시 휘찬은 스킨십을 수차례 강요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고 이후 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보냈다.
이에 매니저는 강 대표에게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고 했으나 그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했다.
이후에도 강 대표의 스킨십 요구는 계속됐고,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대의 회사 대표에게 과도한 이성적 스킨십을 행해야 한다는 자괴감에 휘찬은 회사 건물 1층으로 도망치다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이때 강 대표는 계단 아래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휘찬에게 다가와 머리를 밟고 앞에서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아이피큐는 멤버들을 향한 폭언, 폭행, 강압적인 태도, 애정 표현 요구 등에 대한 추가 증거를 공개하며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하기를 요청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