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플래시로 백색 동공 발견해
아들, 망막모세포종으로 밝혀져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알려져
핸드폰 플래시로 생후 3개월 된 아들의 암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아들의 엄마가 핸드폰 플래시를 통해 아들의 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엄마는 요리를 하고 있었으며 아들의 눈에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다시 봤을 때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엄마는 핸드폰 플래시를 켜 환한 상태로 다시 확인하자 아들의 눈에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는 백색 동공이 있는 것을 발견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아들은 망막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한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아들은 화학 요법과 시술 후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의 시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소아의 눈에 가장 흔하다고 알려졌다.
일반적 증상으로는 백색 동공이며 사진을 찍을 때 눈알이 적색으로 나타나지 않고 백색으로 반사돼 사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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