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
십자인대·반월판 부상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적인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3일(한국시간) AFP 등 외신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족사진과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미소를 띠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수술이 잘 끝났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괜찮다.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안도시켰다.
네이마르의 수술을 집도한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마르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부딪혀 경기 도중 쓰러져 실려나갔다.
당시 네이마르는 무릎 앞뒤를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급기야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달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부상에 대한 공식 업데이트”라며 “네이마르는 MRI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부상을 위해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대표팀은 그의 회복을 위해 의료팀과 협력 중이다”라고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복귀 시기를 내년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전문가 제 엘리아스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 때문에 네이마르가 최고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면서 “그는 거의 1년 동안 놀거나 즐기거나 파티에 가지 못할 것이다. 이미 몸은 손상됐고 4~5년 전 체격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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