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2차관
재산 6억 9,345만 원
차관 연봉은?
베이징올림픽의 ‘역도 영웅’ 장미란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고위공직자 94명의 수시재산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취임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6억 9,345만 원을 신고했다.
아파트 임차권을 비롯해 강원 원주시 상가 2건, 강원 횡성과 평창의 임야와 밭 등 4억 6,400만 원 상당의 건물, 1억 4,275만원 상당의 토지가 각각 신고됐다. 장 차관은 2021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과 1억 6,537만 원 상당의 예금, 1억 1,166만원 상당의 금융권 채무도 함께 신고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도 영웅인데 생각보다 적네”, “비인기 종목으로 저 정도 모으기도 사실 쉽지 않았을 테지”, “한 분야 세계 최강 이룬 적 있어서 최소 70억은 벌었을 줄 알았다”, “이런 청렴한 분이 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도움되는 고위관리직 해야 한다고 봄”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차관으로 임명된 장미란은 올해 공무원 수당 기준 1억 3,539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의 10% 상당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로 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역 시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대한체육회가 책정한 메달 포상금 수혜자로 5,000만 원을 받았다. 소속 팀이었던 고양시청으로부터는 6,000만 원을 받았고, 여기에 세계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포상금의 20%를 별도 수당으로 손에 쥐었다. 대한역도연맹은 장미란에게 포상금 6,000만 원을 지급했다.
포상금 1억 8,200만 원을 전부 현금으로, 일시금으로 거머쥔 장미란. 금메달 보너스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장미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존 수령 연금과 별도로 4,5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또 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 금메달 월정액으로 100만 원(연금 점수 90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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