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도전한 걸그룹 멤버, 속 시원한 소감 남겼다

웬디, 뮤지컬 ‘레베카’ 첫 공연
맨덜리 저택 새 안주인 ‘나’ 역
뮤지컬 첫 도전임에도 큰 활약

레드벨벳 웬디가 뮤지컬 ‘레베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웬디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최근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극 중 ‘나’ 역을 맡은 웬디는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지만, 막심의 전 부인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의 인물이다.

특히 웬디는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보컬로 ‘나’가 겪는 복잡한 상황들을 전달해 뮤지컬 첫 도전임에도 눈부신 활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웬디는 “항상 마음속에 뮤지컬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뜨겁게 환호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매 공연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의 공연들도 기대케 했다.